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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 "권혁 연속 등판 아쉬워"


한화, kt 위즈 추격 따돌리고 2연승 '휘파람'

[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기분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22일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9-5로 이겼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투수로 나온 배영수는 승패와 상관 없이 5회까지 무조건 맡기려고 했다"며 "1회에는 공이 안좋았다. 그래서 2회 등판에 앞서 덕아웃에서 투구폼 수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2회부터 안정을 찾았고 kt 타선을 잘 막아냈다. 김 감독이 기대하던 이닝을 넘기고 8회말 1사 1루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김 감독은 "2회부터는 공을 제대로 던지더라"며 "공 각도도 그 때부터 좋아졌다"고 했다.

한화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김 감독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권혁을 어제(21일)와 오늘(22일) 등판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했다. 권혁은 이틀 연속 마무리투수로 나와 팀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권혁을 올렸다"며 "이 부분은 그래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범현 kt 감독은 "투수들이 실점을 많이 내줬고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두 팀은 23일 선발투수로 각각 안영명(한화)과 크리스 옥스프링(kt)이 나온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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