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실로 오랜만에 홈런 손맛을 느꼈다.
오지환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4-1로 앞서던 7회말 kt 두 번째 투수 주권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1로 점수 차를 벌리는, LG로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오지환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오지환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이날까지 홈런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5월 들어 처음이자 무려 26일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신고했다.
홈런 외에도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지환이다. 1회말 선두타자 등장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고, 5회말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3안타를 몰아친 것과 함께 오랜만의 홈런까지 신고하며 불붙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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