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마산구장을 찾았다.
리퍼트 대사는 27일 열린 NC-두산전을 직접 관람했다. 대사관 직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리퍼트 대사는 마산구장 도착 후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이사와 만나 20여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사전 구매한 중앙테이블석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지켜봤다.
이 대표이사는 리퍼트 대사에게 "대사가 말한 '같이 갑시다'란 메시지는 평소 팀의 '동반질주' 캐치프레이즈를 떠올리게 했다"며 "야구는 팀과 동료 선수들이 함께 가야 한다. 이 점에서는 스포츠 정신과도 연결된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리퍼트 대사도 "어제(26일) 경기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의 활약을 잘 알고 있다"며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 관계자를 대사관저에 초청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다"고 화답했다.
또한 리퍼트 대사는 "NC가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리그에 자리잡은 이유를 알고 싶다"며 이 대표이사에게 질문도 했다.
이 대표이사는 리퍼트 대사의 방문 기념으로 선수용 바람막이 반팔 점퍼를 전달했다. 대사의 아들인 세준 군을 위해서는 다이노스 크롱 인형과 아기용 팀 유니폼도 함께 전달했다.
리퍼트 대사의 국내 야구장 방문은 지난해 11월 목동구장과 지난 4월 18일 잠실구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리퍼트 대사는 경남 지역 방문 행사 일정 중에 "프로야구 관람을 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마산구장을 찾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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