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6월 UAE-미얀마전 일정 확정

[이성필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와 2018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A대표팀이 다음달 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소집된 뒤 같은 날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평가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한다고 발표했다.

UAE와의 친선경기는 11일 저녁 6시(이하 한국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며 경기장은 미정이다. 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로 월드컵에는 1990 이탈리아 대회 본선에 단 한 차례 올랐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올라 이라크를 3-2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UAE 역대전적은 11승 5무 2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만난 경기는 2011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으로 이근호(엘자이시)와 박주영(FC서울)의 골로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UAE전을 마친 다음날인 12일 한국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인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다. 브라질월드컵 예선 당시 오만전 관중난입으로 미얀마는 FIFA로부터 제3국 홈경기 징계를 받았다. 이번 한국-미얀마전은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16일 저녁 9시에 열린다. 한국과 미얀마의 역대전적은 13승 7무 5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월드컵 2차 예선 G조에 묶여 있다. 2016년 3월 29일까지 홈 앤 어웨이로 총 8경기를 치른다.

한편, UAE전은 SBS, 미얀마전은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두 경기에 나설 한국대표팀 명단은 다음달 1일 발표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