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2일 일본으로 출국해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에서 2일 J리그 사간도스와 빗셀고베의 경기를 관전하고, 3일에는 나가사키와 오카야마의 J2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사간도스에는 김민우와 백성동 등이 활약하고 있고 빗셀고베에는 정우영이 있다. 또 나가사키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공격수 이용재가 뛰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에서 활약하면서 그동안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 탐구에 나선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6월부터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일본행은 오는 8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대비한 움직임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월드컵 예선은 기존에 해왔던 대표선수들 틀에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지만 동아시안컵 때는 유럽파 선수들을 차출할 수 없다. K리그와 J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돼 나서야 하는 대회이기에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활용할 새로운 J리그 선수 발굴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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