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2015 월드리그에서 프랑스를 맞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D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신영석(상무)은 프랑스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첫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거라고 봤는데 예상보다는 수월하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다.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그러나 2,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프랑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신영석은 "경기 초반은 홈코트 이점을 살렸고 선수들도 잘 뛰었다"며 "그러나 2세트 중반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줬다. 그 때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프랑스대표팀에서 세터 겸 주장을 맡고 있는 또니취 벤자민은 "1세트를 내줘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승리를 거둬 정말 다행"이라며 "솔직히 첫 경기는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다. 한국에 대한 대비를 잘 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초반 범실도 많았다"고 했다.
그는 "2차전에서는 한국의 공격에 대한 수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프랑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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