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설 각 대륙별 출전권 배분이 확정됐다. 아시아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출전권 4.5장을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러시아월드컵 대륙별 출전권을 확정, 발표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탈락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다음 월드컵 출전권 축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제프 블래터 회장의 5선에 강력한 지지를 보낸 힘이 컸고 출전권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출전권 배분은 러시아 월드컵은 물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유럽이 가장 많은 13장을 받았고 아프리카 5장, 아시아와 남아메리카가 각각 4.5장씩 받았다. 북중미가 3.5장, 오세아니아가 0.5장, 개최국 1장이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아시아-남미, 오세아니아-북중미가 PO를 치렀다. 아시아는 PO를 통해서는 한 팀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FIFA는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시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제외하기로 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개최에 따른 것이다. 자연스럽게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국가가 유치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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