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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G 만에 15호포…2안타로 타율 .328 상승


요코하마전 2회 선제 투런포로 팀 8-0 승리 견인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2일 멀티홈런을 때린 뒤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5월 3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2푼8리로 조금 올랐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요코하마 선발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135㎞ 몸쪽 슈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선제 투런포를 시작으로 적시타를 더해 4-0으로 앞섰다.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히라타 신고의 한가운데 128㎞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히라타의 초구 바깥쪽 144㎞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사 후 다카타의 2루수 땅볼 때 아웃됐다.

이대호는 7회초 2사 후 구니요시 유키의 7구째 130㎞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1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8-0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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