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홈런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박병호는 11일 KIA와 광주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KIA와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박병호는 홈런 레이스에서 삼성 나바로와 공동 3위로 올라섰으며, 1위 강민호(롯데, 22개)와는 3개, 2위 테임즈(NC, 21개)와는 2개 차이다.
1-1로 맞선 3회초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IA 선발투수 스틴슨을 상대로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넥센은 이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박병호는 앞선 9, 10일 KIA전에서도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편, KIA도 돌아선 3회말 공격에서 김주찬이 투런포로 응수하며 금방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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