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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연패 탈출, 롯데 4연패 수렁


이명기·나주환 7안타 합작…밴와트는 3승째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SK는 29승 28패가 되며 이날 삼성에게 패한 KIA를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29승 32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트래비스 벤와트는 5.2이닝 동안 81구를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반면 롯데 선발 이상화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이닝 동안 88구를 던지며 6피안타 5볼넷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2승)를 당했다.

SK는 2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이명기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4회초 짐 아두치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SK는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4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2-1로 리드를 잡은 뒤 계속된 기회에서 조동화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1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가 6회초 다시 한 점을 쫓아왔으나 SK는 6회말 곧바로 추가점을 뽑아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정권의 적시타에 이어 롯데 두 번째 투수 박세웅의 폭투에 3루주자 박재상이 홈으로 들어와 6-2를 만들었다. SK는 7회말 롯데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 달아났고 8회말에는 박정권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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