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쿨가이' 박용택(36)이 구단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송신영에게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올 시즌 1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62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등번호 9번 이병규(161개)를 제치고 LG 구단 최다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또한 2012년(11개) 이후 3년만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박용택은 2014년 7홈런, 지난해엔 9홈런에 그친 바 있다.
한편 박용택에게 홈런을 허용한 넥센 송신영은 곧장 김동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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