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에이스 헨리 소사의 위력적인 피칭에 힘입은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주말 3연전에서 우세(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 8승2패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소사의 구위에 NC 타선이 맥을 못췄다. LG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인 소사는 6.1이닝 동안 24타자를 맞아 5피안타 8탈삼진 ,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수 113개에 약점인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소사는 시즌 7승(7패) 째를 거뒀다.
LG 타선은 1회말 먼저 2점을 얻으면서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박용택의 내야안타와 김용의의 볼넷에 이어 정성훈의 투수 땅볼 때 주자들이 진루해 1사 2,3루. 4번타자 히메네스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NC가 3회초 2사 1,3루에서 김태군 타석 때 소사의 폭투로 한 점을 얻었지만 LG는 5회와 6회 1점씩 얹으며 달아났다. 5회 1사 뒤 김용의의 내야안타, 정성훈의 우전안타로 조성된 1사 1,3루에서 히메네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용의를 불러들인 것.
6회에는 1사 만루서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로 팀의 4점째를 만들었다.
리드폭을 넓힌 LG는 소사에 이어 신승현, 이동현, 윤지웅을 내세운 뒤 9회 마무리 봉중근을 투입해 별다른 사고 없이 틀어막고 짜릿한 일요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LG 주포 히메네스는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이날도 찬스에서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10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 KBO리그 첫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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