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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이대은, '첫 구원승'으로 시즌 7승


오릭스전 7회초 1사 후 등판해 0.2이닝 무실점, 행운의 구원승

[정명의기자] 이대은(26, 지바 롯데)이 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첫 구원승을 거뒀다.

이대은은 28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 1-1로 맞서던 7회초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기를 넘기고는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첫 구원승으로 시즌 7승(2패)을 기록한 이대은은 평균자책점을 4.66에서 4.60으로 약간 끌어내렸다.

1-1 동점이던 7회초,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가 1사 2루 위기를 맞자 이대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대은은 첫 상대 니시노 마사히로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2루 주자를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켰다. 하지만 아다치 료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대은이 위기를 넘기자 지바 롯데 타선은 7회말 점수를 뽑으며 2-1로 앞서나갔다. 그리고는 스코어 변동 없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이대은에게 승리가 주어졌다.

이대은은 선발로만 6승을 올린 뒤 지난 9일 주니치와의 인터리그(교류전) 경기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그리고는 불펜 등판 7경기만에 구원승을 따내며 5월27일 한신전(5이닝 4실점) 이후 한 달여만에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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