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 "이번 액션에선 부티가 난다"

[권혜림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에서 부티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고 알렸다.

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오대환이 참석했다.

영화는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등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과 '액션 대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유아인은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 역을 맡았다. 조태오는 그의 연기 인생 최초의 악역 캐릭터. 언제나 든든한 백업과 완벽한 플랜으로 움직이는 조태오는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의 끈질긴 추격에 맞서며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베테랑' 작업을 떠올리며 유아인은 "액션에서 부티가 난다"며 "'완득이' '깡철이' 등에서 워낙 거칠게 막 싸우는 연기를 했었다. 이번엔 생동감이 충분히 있지만 스타일리시했다"고 돌이켰다.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로 분한 황정민은 "류승완과 액션을 하면 굉장히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정두홍 무술감독과 류승완 감독의 합이 이미 편해서 움직이는대로 하면 된다. 이번에 특이한 것은 더 리얼하게 다가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베테랑'은 오는 8월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