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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PD "사건들, 100% 제 실수…많은 생각 남겼다"


욱일기 논란 등 방송사고 암시한 발언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가 지난 1년 간 프로그램을 통해 겪은 사건들을 돌이켰다.

3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의 개편을 맞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희정 PD와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 기존 출연진 타일러, 알베르토, 다니엘, 새 출연진인 폴란드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노르웨이의 니콜라이 욘센, 이집트의 새미 라샤드가 참석했다.

방영 1주년을 맞은 '비정상회담'은 출발부터 신선한 콘셉트와 개성 만점 출연진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임정아 PD가 연출을 맡던 시기 불거졌던 기미가요 논란에 더해 이후 김희정 PD가 새로이 연출자로 낙점된 이후에도 욱일기 논란 등이 벌어지며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김희정 PD는 지난 1년 간 겪었던 사건들과 기뻤던 순간들 등을 묻는 질문에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저희에겐 모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겪게 하고 뉘우치게 한 사건들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100% 저의 실수였음을 인정한다"며 "어느 하나를 콕 집어서 제입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비정상회담'은 굉장히 어려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 여태껏 PD 생활을 하며 한 것들 중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다뤄야 하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그는 "그렇지만, 뉘우치고 다시 그런 실수가 없게 꼼꼼하게 보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년을 맞은 것은 시청자들이 큰 사랑을 주셔서다. 그 뒷받침에는 G12와 MC 분들의 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비정상회담'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재기발랄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주년을 맞아 출연진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프랑스 로빈과 벨기에 줄리안, 일본 타쿠야, 네팔 수잔, 러시아 일리야, 호주 블레어가 지난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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