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웃었다. 그러나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승부였다.
LG가 마지막 9회말 공격에서 양석환의 3점포로 6-7 한 점 차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롯데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고 리드를 지켜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LG전이 끝난 뒤 "경기를 치르는 도중 몇 차례 위기가 왔다"며 "선수들이 이를 잘 넘겨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의 투구가 도움이 됐다"고 승리 수훈갑을 꼽았다.
한편 양상문 LG 감독은 "4점 차로 끌려갔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며 "그때문에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쫓아갈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선 좀 더 집중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다.
롯데와 LG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송승준(롯데)과 루카스 하렐(LG)이 선발투수로 나온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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