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피홈런 위기를 딛고 시즌 23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린 오승환은 사흘 만의 등판에서 홈런을 맞고 1실점 했다. 실점은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2경기 만이다.
오승환은 9회말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2구째 직구가 밋밋하게 들어가 우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올 시즌 5번째 피홈런이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오승환은 무라타 슈이치를 바깥쪽 137㎞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도노우에 다케히로에게 131㎞ 포크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풀카우트 끝에 147㎞ 바깥쪽 직구를 던져 중전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다테오카 소이치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4-2로 승리하고 2연패를 마감했다. 오승환은 23세이브를 거둬 리그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지켰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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