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구하라가 카라 아닌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걸스대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구하라는 14일 정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알로하라(ALOHARA)'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초코칩쿠키'의 뮤직비디오도 동시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초코칩 쿠키'는 미쓰에이, 마마무, 비투비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하며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선보였던 박우상의 곡이다. 촉촉한 초코칩 쿠키를 연인과 나누어 먹는 모습을 그린 달콤한 가사와 순수한 듯 섹시한 구하라의 목소리가 케미를 이루어 냈다. 여기에 최근 힙합 신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기리보이가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초코칩쿠키' 뮤직비디오는 계절감을 살렸다. 태국 코사무이를 주 무대로 촬영,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배경 아래 스윗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구하라의 모습을 담았다.
소속사 측은 "구하라는 타이틀곡 '초코칩쿠키'를 통해 이전 카라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라의 이름을 뗀 솔로 데뷔지만, 카라 멤버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카라의 막내 허영지가 피처링에 참여한 '어때'와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작사가로 참여한 '레이니 데이(Rainy Day)'가 수록됐다. 또 DSP 신예 아티스트 매튜가 참여한 '라라라 (La La La)'와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인 '하라구' 등 총 6트랙이 포함됐다.
이번 앨범은 구하라가 앨범의 콘셉트부터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스태프들과 함께 신중하게 회의를 거친 끝에 완성시킨 앨범. 카라로 데뷔한 지 8년 만에 구하라라는 이름을 걸고 대중들에게 나서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작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대형가수들의 컴백으로 여름 대전이라 불리고 있는 현 가요계에서 구하라의 솔로 변신은 통할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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