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난 로빈 판 페르시가 페네르바체(터키)에 입단했다.
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판 페르시 영입을 알렸다. 4년 계약에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판 페르시는 아스널, 맨유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공격수다. 2012~2013 시즌에는 맨유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고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맨유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판 할 감독의 시선에서도 멀어졌다. 지난 시즌 10골에 그치면서 방출설이 심심치 않게 돌았다.
결국, 판 페르시는 유럽의 변방이지만 축구 열기는 상당한 터키 수페르리가의 명문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을 연고로 베식타스, 갈라타사라이 등과 라이벌 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입단 계약을 체결한 판 페르시는 이날 홈구장인 쉬크뤼 사라졸루에서 팬들이 모인 가운데 입단식을 치렀다. 팬들은 판 페르시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정적으로 환영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