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참가 선수들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36명의 선수가 여러 그룹으로 나눠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팀 최강희는 안산 시내 초등학교 축구부 90여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열었다. 이호, 광덕, 화랑 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스타전 경기가 열리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전 워밍업을 비롯해 포지션별 클리닉, 미니게임 등을 펼쳤다.
유소년 선수들은 차두리(FC서울), 이동국(전북 현대), 김두현(성남FC) 등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에게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땀을 흘렸다. 경기 후에는 사인 요청이 쏟아져 애를 먹었다고 한다.
팀 슈틸리케는 원곡 초등학교와 한국 선진학교를 각각 방문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미니올림픽,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가졌다.
특히 선진학교를 방문한 선수들은 장애우와 함께 소금 포장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잔디가 팬 곳에서도 어린이들과 적극적으로 축구를 하는 등 몸도 사리지 않았다. 골키퍼로 나선 수비수 임창우(울산 현대)는 어린이들의 슈팅을 사정없이 방어했다고 한다.
코치로 나선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아주머니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티셔츠 상의에 사인을 해주는 등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조이뉴스24 안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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