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삼성 투수 안지만이 번트왕에 도전한다.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 올스타전 시작을 앞두고 타이어뱅크 번트왕 출전 선수가 교체됐다. 원래 나서기로 했던 김강민(SK) 대신 안지만이 출전하기로 한 것이다.
다행히 선수의 컨디션 문제는 아니었다. SK 관계자는 "안지만이 번트왕 출전을 자처해 김강민이 양보했다"고 전했다. "안지만이 2관왕에 오르고 싶어 한다"는 게 교체 이유다.
안지만은 전날 올스타 프라이데이서 열린 퍼펙트피처 대회 결승에서 5점을 얻어 해커(NC)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만이 퍼펙트피처에 이어 번트왕까지 욕심을 낸 것이다.
안지만은 김상수(삼성), 박경수, 이대형(이상 kt), 김하성, 박동원(이상 넥센), 김태군(NC), 이용규(KIA)와 경쟁한다.
번트왕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된다.
조이뉴스24 수원=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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