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선수 3명씩을 주고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24일 정의윤(외야수) 신재웅, 신동훈(이상 투수)을 SK로 보내고 대신 진해수, 여건욱(이상 투수) 임훈(외야수)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진해수는 좌완으로 부경고를 나와 지난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13년 SK로 이적했고 올 시즌 지금까지 12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진해수와 함께 LG 마운드에 힘을 보탤 여건욱은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나왔고 2009년 SK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1군 등판이 아직 없지만 지난해 28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했다.
프로 12년차 외야수 임훈은 신일고를 나와 2004년 SK 유니폼을 입었다. 2012시즌 롯데 자이언츠에 잠시 몸담았다가 다시 SK로 왔다. 올 시즌 성적은 33경기에 나와 타율 2할1푼7리 9타점이다.
LG에서 그동안 좌완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던 신재웅은 SK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05년 LG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고 2007년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2년 다시 LG 유니폼을 입었다.
신동훈은 올 시즌 1군 등판 성적이 없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9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10.71을 기록했다. 서울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신인 2차지명 6라운드 5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SK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정의윤은 장타력을 갖춘 우타 외야수다. 그는 부산고를 나와 2005년 LG에서 프로 데뷔했고 올 시즌 지금까지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리 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97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4리 7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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