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승타를 때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5리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닉 트로피아노의 146㎞ 직구에 스윙했으나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역전타가 추신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텍사스가 득점을 올려 1-1로 맞선 5회초,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트로피아노의 148㎞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추신수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바뀐 투수 세자르 라모스의 134㎞ 슬라이더를 때려 1루수 땅볼로 출루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며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치리노스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있던 조시 해밀턴이 홈으로 들어와 텍사스는 4-1로 앞섰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신수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알바레스의 148㎞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4-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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