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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광수 주연 '돌연변이',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


뱅가드 섹션 공식 초청

[정명화기자]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주연의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가 제40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뱅가드'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생선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그린 '돌연변이'는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단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의 각본가 출신인 권오광 감독이 첫 장편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 아시아 영화 프로그래머는 "'돌연변이'는 한 불운한 돌연변이가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가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그리면서, 대중문화의 변덕스러운 논리와 변화를 바라보는 사회 풍자를 담았다. 굉장히 독창적인 작품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하는 권오광 감독은 한국영화의 폭넓은 파노라마 안에서 반드시 눈 여겨 봐야 할 재능 있는 신예"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영화 '돌연변이'가 초청된 뱅가드 섹션은 도발적이고 유혹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젊은 영화들이 소개되는 부문. 한국영화로는 지난 해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가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는 '돌연변이'와 함께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함께 초청됐다.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 분)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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