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은 개봉일인 지난 13일 7만9천8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1위는 '베테랑'이, 2위는 '암살', 3위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차지, 기존 개봉작들의 높은 벽을 실감케했다. 같은 날 개봉 '미쓰 와이프'는 5만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새롭게 극장가에 출격한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협녀'는 이병헌이 왕의 자리를 꿈꾼 야먕의 검객 '유백' 역을, 그의 정인이었으나 배신당한 여검객 '월소' 역을 연기한다. '홍이' 역은 김고은이, 아이돌과 연기를 병행 중인 이준호도 얼굴을 비춘다.'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 '사랑해, 말순씨'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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