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연속 안타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장타를 치지 못해 연속 경기 장타 행진은 7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2푼1리에서 3할2푼으로 조금 떨어졌다. 안타를 치긴 했으나 장타가 아니었고 삼진도 2개나 당했다.
이대호는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투수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소프트뱅크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이대호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3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타점 기회를 맞았다. 1사 2, 3루 상황에서 가네코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오릭스 두 번째 투수 기시다 마모루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를 상대로 3회초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마무리 데니스 사파타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31세이브(3승)째를 올렸다.
한편, 이대은(지바롯데)은 이날 니혼햄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는 4.2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6실점(1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팀 타선은 니혼햄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지바롯데는 0-6으로 라쿠텐에게 졌다. 이대은은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반면 라쿠텐 선발 오오타니 쇼헤이는 완봉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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