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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쾅' 이대호, 5G 연속 장타…연속 홈런은 4G서 끝


세이부전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314…밴덴헐크 시즌 6승

[정명의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2루타를 터뜨리며 5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8회말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4리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오릭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던 이대호다. 시즌 25호 홈런으로 일본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도 수립했다. 이날은 홈런을 날리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야나기타 유키의 선제 솔로포가 터지며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대호가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도가메 겐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나간 이대호는 다음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5-0으로 점수 차를 벌린 2회말 두 번째 타석 2사 1,3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세 번째 타석 역시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두 타석 연속 타점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6회말 네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의 안타는 6-2로 앞서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세이부 네 번째 투수 다나카 야스히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혼다 유이치와 교체됐고, 소프트뱅크는 마쓰다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8-2로 멀찍이 달아났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8-2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발 밴덴헐크는 6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무패) 째를 챙겼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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