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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오리온스, 준결승 진출…상무 탈락


고려대, 상무 완파하고 2연승…오리온스도 중앙대 가볍게 꺾어

[정명의기자] 고려대학교와 고양 오리온스가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고려대와 오리온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차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는 스타군단 상무를 79-64로 완파했고, 오리온스 역시 중앙대학교를 99-71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고려대는 첫 경기 원주 동부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오는 21일 울산 모비스-연세대학교전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오리온스는 준결승에 선착해 있는 전주 KCC와 20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고려대는 높이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상무를 꺾었다. 리바운드 수에서 40-31로 크게 앞섰다. 국가대표 이종현(20득점 9리바운드)과 강상재(19득점 12리바운드)로 이루어진 트윈타워가 상무 골밑을 맹폭했다.

상무에서는 최진수(16득점 10리바운드)와 최부경(6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3점슛 30개를 던져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저조한 성공률(23.3%)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3점슛 성공률에서도 47.4%(9/19)로 상무를 앞섰다.

오리온스는 중앙대를 상대로 프로 형님들의 매운맛을 확실히 보여줬다. 1쿼터까지는 26-27로 근소하게 밀렸지만 2쿼터부터 리드를 잡기 시작하더니 이후 큰 점수 차로 앞서나가며 낙승을 거뒀다.

허일영이 15득점 9리바운드로 오리온스 공격을 이끌었다. 전정규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야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100%의 슛 성공률로 11득점을 올렸다. 중앙대 박지훈은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대학의 패기를 보여줬다.

◇ 19일 경기 결과

▲ (잠실 학생체육관) 고양 오리온스 99(26-27 25-18 23-15 25-11)71 중앙대학교

▲ 상무 64(18-20 12-17 22-27 12-15)79 고려대학교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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