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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중단, 불편 죄송"


'스폰서' 깜짝 이벤트 중단 "통신사와 협의 후 착신정지"

[장진리기자] '무한도전' 측이 자이언티 휴대전화번호 공개 이벤트를 중단했다.

MBC '무한도전' 측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참가곡 '스폰서($ponsor)'를 통해 진행된 자이언트 휴대전화번호 공개 이벤트를 중단했다고 알렸다.

'무한도전' 측은 "하하 자이언티 참가곡 '스폰서'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것은 방송일 기준으로 일주일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 이벤트였다. 그러나 공연을 통해 전화번호가 방송되기 전에 공개되면서 유사 번호 사용자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방송 이후에는 더욱 큰 불편함이 예상되는 바 해당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벤트 중단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된 하하-자이언티의 '스폰서' 무대에서는 공연 도중 자이언티 휴대전화번호가 깜짝 공개됐다. 그러나 이후 유사 번호 사용자들이 쏟아지는 전화로 불편함을 호소하며 논란이 됐다.

'무한도전' 측은 "관련 내용은 방송 내용에서 편집됐고, 판매 음반과 온라인 음원에서도 전화번호를 삭제했다. 공연에서 공개됐던 자이언트 전화번호는 통신사와 협의 후 착신 정지 상태로 해둔 상황"이라며 "이벤트를 기대하셨거나, 반대로 이벤트로 불편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참가곡 6곡이 1위부터 6위까지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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