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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없이 3번 출루…15G 연속출루


선발출장 28G 연속출루…텍사스 역전승 일조

[김형태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경기 출루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석 1타수 무안타 3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 하나에 고의사구, 그리고 몸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근 15경기 연속 출루 행진. 선발출장경기 기록만 따지만 지난달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28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종전 0.243)로 약간 낮아였다.

1회초 첫 타석서 상대 선발 맷 보이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1회말 수비서 그만 송구실책을 범했다. 1사 1루에서 3번 미겔 카브레라가 우전안타를 치자 공을 잡은 뒤 3루로 뛰는 1루주자 이언 킨슬러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그만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1회 수비 실책을 6회 득점으로 만회했다. 3회 2번째 타석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6회 3번째 타석서 오른팔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엘비스 안드루스의 번트안타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3-2로 앞선 7회 2사2루에선 타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추신수의 '한 방'에 위협을 느낀 디트로이트 벤치는 고의사구를 지시했고, 추신수는 유유히 1루로 걸어나갔다. 이번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4-2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기록한 텍사스는 시즌 64승 5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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