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3, 텍사스)의 연속 기록이 모두 막을 내렸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4푼5리로 하락했다.
전날(8월 31일) 볼티모어전까지 기록 중이던 6경기 연속 안타. 21경기 연속 출루, 선발 출전 3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모두 끝났다. 이날 추신수는 후반기 선발 출전한 경기 중 처음으로 1루를 밟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타이슨 로스에게 루킹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 2루수 땅볼,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도 추신수의 침묵과 함께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0-7로 영봉패를 당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이날 승리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과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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