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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만에 안타, 타점도 추가…타율은 3할로 떨어져


소프트뱅크, 연장 12회 열전 끝 세이부 꺾고 전날 대패 설욕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에 있는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쳤다.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했지만 이날은 2루타로 타점도 하나 올렸다.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6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시즌타율은 종전 3할2리에서 3할로 떨어졌다.

첫 단추를 잘 뀄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1회초 1사 1, 3루 상황에 첫타석에 나왔다. 세이부 선발 궈쥔린은 이대호에게 초구를 던졌는데 공이 포수 뒤로 빠졌다. 폭투가 되며 3루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홈을 밟았다. 1루주자 우치카와 세이치도 2루까지 갔다.

2-0이 됐고 이대호는 상대 투수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소프트뱅크는 3-0으로 도망갔다. 이대호는 타점을 하나 올리며 시즌 84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바바로 카니자레스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이후 이대호는 연장 12회까지 치른 경기에서 안타 추가를 못했다. 세이부가 추격을 해 4-2로 앞선 3회초 이대호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대호는 궈쥔린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세이부 세번째 투수 노가미 료마를 상대로 5구째 삼진을 당했다. 7회초 맞은 네번째 타석에서는 2사 3루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한편 두 팀의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세이부는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한 점을 따라 붙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연장 12회초 1사 후 마지막 타석에 나와 세이부 일곱번째 투수 다나카 야스히로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승부에서 세이부를 힘겹게 제쳤다. 1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야나기타가 결승타가 된 솔로포를 쳐 5-4로 이겼다.

소프트뱅크는 12회말 세이부 공격을 잘 막아내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당한 3-13 패배를 되갚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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