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나온 MC몽, 6년만의 콘서트 뜨거웠다

[이미영기자] 가수 MC몽이 6년만의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MC몽의 매니지먼트를 당당하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MC몽이 지난 4일 저녁 8시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6년만의 콘서트 '몽스터(MONGSTER)'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4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MC몽에 열띤 환호를 보냈다.

총 2부로 이뤄진 이날 공연에서 MC몽은 '내가 그리웠니'를 시작으로 '사랑범벅',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E.R', '도망가자', '너에게 쓰는 편지'를 불렀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MC몽은 피처링 가수 없이 대부분의 곡을 팬들과 함께 채웠다.

"여러분이 저의 김태우가 되어 달라"며 시작한 'I LOVE U, OH THANK U'에 팬들은 환성과 함께 한 목소리로 피처링 파트를 불렀고 MC몽은 그런 팬들에게 열정 가득한 랩으로 화답했다.

또한 2부에서는 '아이스크림', '인디언보이' '미치겠어', '서커스' 등 과거의 댄스 히트곡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랩 실력과 무대 매너를 보여줬고, 팬들은 여전한 사랑으로 MC몽에게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MC몽은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마음 단단히 먹어', '죽을만큼 아파서', '고장난선풍기', '버블 러브' 등을 부르며 관객에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MC몽의 2015 콘서트 '몽스터(MONGSTER)'는 9월 4일부터 6일, 11일부터 13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