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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양수진과 호감 가지고 교제중"


프로야구·프로골퍼 열애설 인정…"지금은 야구에만 집중"

[김형태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왼손투수 유희관(29)이 프로골퍼 양수진(24)과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유희관은 7일 "양수진에게 호감을 느낀 뒤 만남을 가져왔다"며 "지금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희관이 양수진을 만나게 된 때는 약 3개월전. 아는 선배의 제의로 저녁식사를 하러 강남의 한 일식집을 찾은 유희관은 나중에 합류한 양수진을 처음 봤다. 둘을 이어주려는 선배가 이들에겐 말을 하지 않은채 자리를 마련한 것.

당시 양수진에게 호감을 느낀 유희관은 이후 꾸준히 만나며 친분을 쌓았다. 서울 인근 골프장을 다니며 함께 라운딩을 즐기는 등 여느 연인 사이와 다름없는 관계로 발전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도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일 뿐"이라는 게 유희관의 설명. 그는 "야구 시즌이 한창이다. 팀 상황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야구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며 "주위에서도 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 7년차로 풀타임 선발 3년째인 유희관은 올 시즌 17승4패 평균자책점 3.08로 다승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녀골퍼로 이름 높은 양수진은 지난해 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3위에 입상한 실력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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