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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애틀전 3타수 무안타 '침묵'


텍사스, 0-6 영봉패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원정 경기에서 4차례 타석에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 데 그쳤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3리로 떨어졌다. 전날 시즌 17호 홈런을 쳐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번째 타석에 나와 시애틀 선발 비달 누노에게 5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실패했다.

5회초 세번째 타석에는 타구를 멀리 보냈지만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 나와 누노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장타가 될 수 있었으나 가운데 담장 바로 앞에서 상대 중견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8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 두번째 투수 대니 파쿼를 상대로 3구째 파울팁이 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시애틀에게 0-6으로 패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전날 홈런 4방을 치며 공격력을 자랑했던 텍사스 타선은 시애틀 선발 누노에게 밀렸다. 누노는 7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줬고 삼진은 10개를 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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