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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낮은 대타 성공률, 내 책임"


KIA 대타 성공률 0.199…15일 한화전, 대타 나지완 승부처서 삼진

[정명의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적중률 낮은 대타 성공률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김기태 감독은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재진으로부터 대타 성공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KIA는 15일 현재 대타 타율 1할9푼9리로 이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전날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대타 작전의 실패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KIA가 2-5로 추격하던 4회말 2사 1,2루 찬스를 잡자 박찬호의 타석에 나지완을 대타로 내세웠지만 나지완은 구원 등판한 송창식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KIA는 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내내 끌려가다 3-7로 패했다.

최근 나지완은 선발 출전보다는 승부처에서 대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공률은 높지 않다. 나지완의 올 시즌 대타 타율은 8푼3리에 불과하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알고 있다. 인정하는 부분이고 마음 속에 남아 있다"며 "다 내 책임 아니겠는가. (대타 타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중요할 때 한 번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왕 (욕) 얻어먹은 거 좀 더 얻어먹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전 역시 나지완은 선발 명단에서 빠져 벤치 대기한다. 승부처라고는 단정할 수 없지만 대타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김 감독은 나지완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광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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