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그동안의 침묵을 만회하는 멀티히트였다.
이대호는 21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세이부전 1안타 이후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이대호는 4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멀티히트는 13일 라쿠텐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리드를 잡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의 초구를 노려쳐 중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도 하나 올렸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3-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2루타를 날려 기회를 열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볼넷 2개를 얻어 이대호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4번째 투수 미치 라이블리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한 다음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7회초 찬스에서 3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이미 퍼시릭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은 소프트뱅크는 6-2로 승리하며 승수를 보태 시즌 88승(4무 39패)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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