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성동일이 신작 '비밀'(감독 박은경, 이동하)에 노개런티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이 탄탄한 시나리오에 반해 단숨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려지며 기대감을 모은다.
영화 '비밀'에서 '상원' 역을 맡은 성동일은 '비밀'의 시나리오를 받은 후 하루 만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 시나리오를 받을 당시 '아빠! 어디가?'를 촬영 중이었던 성동일은 캐릭터가 보여주는 복합적인 부성애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시나리오 초기에 정치적이고 비열했던 '상원'의 캐릭터는 성동일이 맡아 현실감을 더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특히, 성동일은 노 개런티를 자처하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착을 과시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만든 영화인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비밀'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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