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용석PD가 드라마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용석PD는 6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 웨딩 컨벤션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리 드라마에는 멜로, 발연기, 쪽대본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용석PD는 "'마을'은 이상하고 재밌는 드라마다. 한 회가 하나의 퍼즐"이라며 "회를 거듭할 수록 퍼즐이 맞춰지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우리 드라마에는 세 가지가 없다"고 말한 이 PD는 "일단 우리 드라마는 멜로가 없는 이상한 드라마다. 그리고 연기 못하는 배우 없다. 육성재 씨까지 연기를 잘 한다"며 "마지막으로 쪽대본이 없다. 제가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 그래서 배우 분들이 자신이 범인일까봐 매우 떨고 있다"고 말해 배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게 매우 큰 권력이더라. 연출자로서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이 저와 같은 재미를 꼭 누려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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