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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혹시나가 역시나…올해도 아쉬운 첫 생방


논란으로 얼룩진 첫 생방송…시즌7 다운 무대가 필요하다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7'이 논란으로 얼룩진 첫 생방송을 마쳤다.

1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지영훈과 스티비 워너가 아쉬운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날 '슈퍼스타K7' 첫 생방송은 공정성 논란, 선 음원 발매 후 무대 공개 등의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며 일곱 번째 시즌이 와도 해결되지 않은 생방송 진행의 어려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첫 생방송 대결의 주제는 '시대의 아이콘'. 전 세계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티스트의 노래로 꾸미는 이 날 무대에서, 중식이밴드는 예외적으로 자작곡을 택했다. 중식이밴드의 선곡은 이 날 경연의 주제와 처음부터 부합하지 않았지만, 제작진도 심사위원도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 김성주도 생방송 실수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최하위 후보 세 명을 말하던 도중 김성주는 11시 50분이 되기도 전 "11시 55분 현재 기준"이라며 이요한, 클라라홍, 천단비를 최하위 후보로 언급했다. 이미 김성주에게 진행 카드가 넘겨진 지는 오래지만, 김성주가 어떻게 11시 50분이 되기도 전 11시 55분 기준의 최하위 후보를 알 수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생방송 무대 공개 전 음원이 먼저 공개된 것도 의문이었다. 당초 '슈퍼스타K' 제작진은 '슈퍼스타K7' 방송이 끝난 직후 참가자들의 음원이 공개된다고 공지했지만, 이들의 음원이 공개된 것은 방송 도중은 15일 자정. 때문에 참가자들의 무대가 채 공개되기도 전 음원이 먼저 공개되는 촌극이 빚어진 것.

'슈퍼스타K'는 매 시즌 계속 되는 생방송 문제를 올해도 피해갈 수 없었다. 벌써 '슈퍼스타K'는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한없이 높아졌다.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무대를 선보일 차례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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