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 좌완 기교파 투수 유희관(두산)과 우완 베테랑 손민한(NC)이 잠실벌에서 정면 대결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손민한 NC 감독은 19일 마산 2차전이 끝난 뒤 유희관과 손민한을 3차선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NC전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뛰어났다. 18경기에 나선 잠실 홈경기에서도 12승2패 평균자책점 3.14로 돋보였다. 다만 포스트시즌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는 것도 사실. 지난 13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이닝 7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정규시즌 후반부터 다소 흔들린 핀포인트 제구가 되살아날지가 관건이다.
손민한은 시즌 26경기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두산전 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1, 잠실 4경기에선 1승1패 4.24의 성적을 올렸다. 경험이 풍부한 투수여서 김경문 NC 감독이 크게 신뢰하고 있다. 초반 두산 타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압할지가 롱런의 관건으로 보인다.
시리즈 3차전은 이틀 뒤인 21일 장소를 잠실로 옮겨 치러진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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