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원빈이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고사했다.
20일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빈은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앞서 캐스팅 사실이 알려진 배우 하정우의 출연 결정은 변동이 없는 상태다.
영화 '아저씨'(2010) 이후 필모그라피가 비어 있는 원빈은 '신과 함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었지만 현재는 출연 의사를 접은 상황. '아저씨'로 연기력과 스타성 모두에서 정점을 찍었던 그가 어떤 영화로 돌아오게 될지에 꾸준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과 함께'는 주인공이 죽어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다.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시왕도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네이버에 연재된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신과 함께' 프로젝트에는 영화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을 선보였던 김용화 감독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뭉쳤다.
영화는 오는 2016년 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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