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극도로 말 아낀 김경문 감독 "기다릴 뿐"

[정명의기자] "이런 경기일수록 감독은 말을 아끼고 기다려야 한다."

평소에도 말수가 많은 지도자가 아니지만 이날은 더욱 신중한 모습이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극도로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경기일수록 감독은 말을 아끼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 특별한 말은 없었다. "이런 기회가 매번 오지 않는다. 마산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며며 "타선에 큰 변화는 없다"고 덧붙이는 정도였다.

한편 4차전 수비 도중 왼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던 NC 외야수 이종욱은 정상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종욱은 경기 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