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세계 최대 음악 축제 SXSW 참가

[정병근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마켓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 무대에 선다.

마마무는 내년 3월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음악 마켓인 'SXSW' 페스티벌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가한다. 그동안 YB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f(x), 현아, 박재범 등이 'SXSW'에 참여해 K팝을 알리는데 앞장섰고 2016년엔 마마무가 그 역할을 한다.

'SXSW'는 뮤직 매터스, 미뎀과 함께 3대 음악 마켓으로 손꼽히는 음악 축제다. 1987년에 시작해 음악, 영화, 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멀티미디어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 세계적인 스타부터 무명의 인디 뮤지션들까지 장르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마마무는 지난 10월 LA에서 단독 팬미팅을 갖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번 'SXSW' 참가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미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소속사 측은 "데뷔 2년차인 걸그룹 마마무가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가는 만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마마무는 국내에서 발매할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