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올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도전을 선언한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드디어 메이저리그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롯데 구단은 12일 오후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일정을 발표했다. 롯데는 오는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한다. 손아섭 영입에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0일까지 포스팅 응찰을 진행하고 최고 응찰액 결과는 2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KBO로 통보된다.
최고 응찰액을 전달 받으면 롯데 구단은 26일까지 포스팅 수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 롯데가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면 손아섭에게 해외진출 길이 열린다.
이럴 경우 손아섭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최고 응찰액 구단과 입단과 관련한 계약 및 연봉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손아섭은 올 시즌 116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7리(445타수 141안타) 13홈런 54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지난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타율 3할2푼3리(3103타수 1002안타) 79홈런 413타점 8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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