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에서의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롯데 선수단 49명은 지난달 27일 대만 타이난으로 떠났다.
롯데 선수들은 그동안 대만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총 32일 동안 진행된 마무리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27일 오후 5시 5분 김해공항을 통해 BX796편으로 귀국한다.
선수들은 이번 대만 캠프에서 4차례 연습경기도 치렀다. 조원우 감독은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무엇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훈련을 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본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대만 캠프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 감독은 "젊은 투수들의 기량에 대해 꼼꼼하게 살폈다"며 "기대한 만큼 많이 올라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특히 고참급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했고 캠프 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무리 훈련 최우수선수(MVP)로는 투수조에선 이재곤, 야수조에서는 손용석이 각각 선정됐다. 대만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롯데 선수들은 28일 열리는 구단 납회식에 참석한 뒤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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