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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 못해…한신 감독 "오승환 만나고파"


가네모토 신임 감독, 오승환 만나 잔류 설득 의사 피력

[정명의기자] 오승환(33)을 향한 한신의 러브콜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의 가네모토 도모아키(47) 신임 사령탑이 오승환 잔류를 위해 직접 나서겠다는 의사를 또 한 번 피력했다고 일본 스포츠호치가 6일 전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오승환이) 남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스포츠호치는 그런 오승환을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빛나는 돌부처'라며 '가네모토 감독 취임 첫 시즌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모교인 센다이시 도호쿠복지대학교의 OB회에 참가한 가네모토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정신적으로도 강하다"며 "그런 점이 팀에게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정신력을 높이 샀다.

가네모토 감독은 취임 이후 줄곧 오승환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을 마무리로 구상하고 있다"며 "오승환이 없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감독이 직접 선수를 만나 잔류를 요청하는 것은 극히 보기 드문 케이스. 그러나 가네모토 감독은 직접 만나서라도 오승환과 내년 시즌을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그만큼 오승환의 존재감이 한신에서는 크다는 뜻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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