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라이벌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0-57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7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13승 2패로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2위 신한은행은 3연승을 마감했다.
임영희가 23득점 6어시스트로 중심을 잡고 쉐키나 스트릭렌이 22득점 6리바운드로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박혜진도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으로 보조했다.
승부는 1쿼터서 일찌감치 갈렸다. 스트릭렌이 시작 30초 만에 3점슛을 림에 꽃으며 신한은행의 수비를 흔들었다. 1쿼터에만 스트릭렌 3개, 임영희 2개, 박혜진 1개의 3점슛이 성공하며 28-10이 됐다.
다급한 신한은행은 턴오버를 연발하며 당황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2쿼터 박혜진이 신한은행의 지역 방어를 깨며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주력했다. 동시에 압박수비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44-29로 3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수비가 잠시 흔들렸다. 김규희의 3점포가 하은주의 득점이 터지면서 33-44, 11점차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임영희의 골밑을 막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스트릭렌의 3점포가 또 터졌고 순식간에 55-33, 30점차가 됐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68-42로 시작된 4쿼터, 양팀은 비주전 선수를 투입하며 승부가 갈린 것을 인정했다. 큰 변화는 없었고 우리은행이 승리를 확인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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