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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미국行 비행기 올랐다…결국 강제출국


마지막 인사 없이 출국장 향해

[이미영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다.

에이미는 30일 오후 7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향하는 비행기를 통해 강제 출국한다. 이날 오후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에이미는 착잡한 표정이었으며, 취재진에 특별한 말을 남기지 않은 채 출국장으로 향했다.

에이미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안녕히"라고 인사말을 바꾸며 작별을 고했다. 또한 26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My Last Christmas in Seoul"이라는 글을 남기며 한국에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임을 암시했다.

미국 국적자인 에이미는 LA에 머물며 향후 주 거주지가 될 새로운 나라로 향할 예정. 국내에 머물고 있는 가족과 만남이 비교적 쉬운 중국 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활동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12년 11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로부터 졸피뎀을 건네 받은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출입국관리소는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에이미에게 강제 출국 명령을 내렸다. 에이미는 지난 5월 출국 명령 처분이 부당하다며 취소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다. 이에 에이미는 "가족 옆에서 살고 싶다"고 호소하며 항소했지만 이 또한 기각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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