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8)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2016년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김광현은 훈련 시작 15일차에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으며, 당시에는 직구 23개와 체인지업 10개 등 총 3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김용희 감독은 "첫 불펜피칭인 만큼 투구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뒀는데 나쁘지 않았다"며 "앞으로 스케줄에 맞춰 지속적으로 피칭을 해나간다면 올해 역시 김광현다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원형 투수코치는 "전력투구는 아니었지만 스로잉이나 투구 동작 등을 봤을 때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 있었다"며 "훈련 일정에 맞춰서 (김)광현이가 몸 컨디션을 잘 조절해왔고 순조롭게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속도도 작년과 비슷하다"며 "시즌 전까지 잘 준비해서 올 시즌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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